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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동티벳 당령설산 트랙킹

by kike4989 2015. 8. 27.

 

 

2015. 8월 6일

 

당령설산 오르는 날,,,

 

 

 

일어나  나와보니 먼산에 구름이 자욱하다,

우의와 비상식량,물등 준비하여 9시 30분 캠프를 출발해서 당령설산으로 오르기 시작 한다,

 

희뿌연 안개속에 가끔 야크도 한마리씩 방사 되어있다,

 

 

 

"페이핑"이라는 넓은 평원이 온갖 야생화가 늘려져 있다,

 

 

 산장에는 차와 음료를 팔고있다,

  하루종일 달려와 이 높은곳  이 깊은 산중에 어떤 사람이 온다고 ...

 

 

 

숨이 목까지 차 오른다,

고산에서 삼백미터쯤 오르는데 이렇게 힘이드는지..

 

 

산장을지나 더 높이 올라가지만 구름속에 있는 봉우리를 볼수 가 없으니

올라도 올라도 그 끝을 알수가없다,

 

 

가파른길을 천천히 올라 가는데 3000m이상에만 있는 기생식물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걸처져 있다,

 

 

사람 발길 닿지않은 원시림속에 들어온 듯하다 

이끼류가 푹신푹신 잔뜩 물을 머금고있다,

 

 

"후루하이"라는 호수까지  오르는길에 온갖 야생화가 피어 있는데.

그 이름은 잘 몰라도 오늘은 들꽃 찍는데 정신이 팔린다,

 너무나 이쁘게 피어 있으니...

 

 

 

 

 

이런 고산지대에서 걸어 올라 왔다는것이 너무 놀랍다,

4250m 호수에 올라서니 잔잔한 물결로 인해 반영을 찍을수가 없음에 다소 실망은 하였지만

힘들게 올라 올수 있었다는것에 기분을 전환 시켜 본다

 

 

 

 트랙킹 왔다는 중국인 아가씨가 이쁘게 포즈를 취해준다,,

 

 

 

 

빗방울이 떨어지니 내려가는 마음도 바빠지기 시작한다,,

 

 

내려 오는길에 먼저 내려와 산장에 쉬고 있는 일행들과 합류 한다

서 있는 말은 자주 봤어도 비에젖어있는 초원에 누워있는 말은 처음보는듯하다,

당령설산 산 정상을 구름으로 보지못함을 아쉬워 하며

도착하자마자 장작 모아 불을피워 젖은 옷과 신발을 말리며 오늘 하루도 다시; 오기 힘든 깊은 산속 오지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해 본다,

 

천막 안에서 모닥불 피워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저녁 시간 한때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언젠가 너무나 그리운 시간이 될것 같다..

 

현재 이시간,이곳에서,이렇게,함께 했던 사람들,,,

감자,계란 구워먹으며 권커니 들이키니..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며,,,

 

 

 

 

2015. 8월 7일

 

빠메이로(八美) 나가는날,,,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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