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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타지키스탄(TAJIKISTAN)두산베(Dushanbe)를 떠나 루산(Rushan)까지

by kike4989 2023. 8. 30.

"세상 끝에 있는 길을 달리고 싶었다."
그 단순한 바람으로 나는 파미르 하이웨이를 선택했다.
험하고 거친 길, 숨 막히는 고도, 황량한 고원과 거칠지만 따뜻한 사람들.
이 여정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나 자신을 새롭게 만나는 길이었다.
이 기록은 그 일곱 날의 기억을, 내 마음에 가장 깊이 새겨진 장면들로 엮은 것이다.


중앙아시아 두번째 이야기
7월26일. 오늘부터 PAMIR 현지 투어 시작

오늘부터 기사와 도요타 4륜 구동  랜드크루즈로 7일간 3인승차 1400불로 PAMIR 여행 시작한다

두산베에서  
500킬로 이상 달려 Rushan이라는 곳에 도착하는 일정.과연 몇시간 걸릴까?...
7시40분모여 8시출발한다
왕복 1400달러, 먼저 700달러 선금으로 주고 기분 좋게 출발한다..

PYANDZH RIVER

가는 도중에 검문소에서 군인들이 퍼밋 검사도 한다
1340m 고개를 넘다가 멀리 호수를 보며 첫 촬영..


처음으로 저 건너가  아프카니스탄 땅 이라고 기사가 알려준다 
모두 내려 강건너 아프카니스탄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해 본다
계곡속 넓지 않은 강이지만 시커먼 물길은 아주 거칠다 낙차가 심한듯 하다
또 길에는 타지키스탄 군인들이 도보로 순찰 중이다
강건너 아프카니스탄 언덕에도 비포장 찻길이 있지만 차는 그렇게 흔하게 보이지 않는다

AFGHANISTAN
Pyandzh River 

드문드문 집들이 보이기도 하고
산길에는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현지인들이 가끔 보인다
농담으로 웃으며 기사는 탈레반 이라고 가리킨다

판지강 건너 Afghanistan
"절벽 끝을 따라,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달린다." 판지강 협곡을 따라 주행하면서, 도로 한쪽은 수천 미터의 절벽이, 반대쪽은 넘실거리는 옥빛 강물이 흐른다. 그 곳에서, 나는 매 순간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며 도로를 달렸다.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을 넘나드는 긴장감은 마치 내가 세계의 끝자락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곳의 자연은 그저 거대한 벽처럼 느껴졌다. 모든 것을 압도하는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며, 그 속에서 나는 내가 누구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Afghanistan


Kalaikhum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기사에게 50달러를 소모니로 환전해서 아이스크림사 먹고는  빵,물을 사 둔다
늦은밤 도착을 생각해서..

Kalaikhum

 

 건물 뒤쪽 골목길 구경갔다가  동네 애들에게 갖고 있던 소모니를 쥐어주니 슈퍼로 달려가 사탕으로 바꿔 나온다
 

가면 갈수록 도로는 좁고 길은 험하다
이젠 비포장에 움푹 파여진 길이라 빠르게 달리지 못해 다행이다 싶다
 
깊은 계곡속 이라 금새 어두워 진다 
Kalaikhum에서 Rushan까지가 좁은 길에 가장 위험한듯 하다

밤늦은 11시30분에 루산 Local House  guesthouse 도착..
군인들 침상 같은데  잠잔다.
모두가 늦은밤이라 씻지도 못하고 피곤해 골아 떨어진다..

다음날 아침에  물 바가지에 수건젹셔 간단히 닦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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