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호르그(Khourge)를 떠나 브랑(Vrang) 지나 랑가르(Langar)까지
아침부터 기사는 차 위에 예비 기름통을 네개나 더 싣고 호르그 들머리 마트에서 필요한 간식을 사게끔 세운다
높은 산으로 둘러져 있는 호르그를 한눈에 담기가 힘들다
호르그를 나오면서 판지강을 사이에 두고 아프카니스탄과 마주한 호르그를 볼수가 있어 얼런 내려 사진을 찍어본다
아프카니스탄 과 타지키스탄 강따라 가면서 양국 주민들이 강 중앙 모래톱 같은 섬에 모여 시장이 열리는곳을 찾아 보는날이다
모퉁이 돌아 TV에서 많이 보았던 다리와 간이 건물을 보는 순간 아! 여기다!!하고 함성이 나왔다
그런데 인적은 없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알고보니 토요일만 열린다고 한다
기사는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게 한다
기사도 국경지역이라 조심스러운것 같다 아쉽게도 천천히 가면서 사진만 찍는다
그 연결다리를 2키로 정도 지나니 이쉬카쉼(Eshkashem)이라는 그래도 좀 큰 마을이 나온다 우리나라 면 소재지 정도는 되어 보인다
이곳에서 1시10분 점심먹고 출발 1인 32소모니
2시10분 아프카니스탄 지도에서 보면 국토가 좁아지는 와칸회랑 입구 Khakha Fortress요새에 도착한다
여기가 고구려 유민 당나라 장수 고선지가 Kansir Fort (연운보連雲堡) 점령을 위해 보급기지역활을 하는 이곳부터 먼저 점령을 했다고 한다
언덕을 올라가보니 건너편 아프카니스탄 농경지가 펼쳐져 보인다
점점 강폭이 넓어지며 조금씩 고도를 높이는듯 하다
강을 따라 가던길이 갑자기 왼쪽으로 가파르게 산을 오른다 약 500m쯤 고도를 높인듯 하다
Yamchun Fortress(3037m) 요새를 지난다
더 올라 오후4시, 3235m에 있는 Bibi Fatima Zahra Hot Springs 온천마을에 도착한다 입장료는 20소모니
여기가 이쉬카쉼 다리에 이어 두번째 하이라이트 여행지 인듯하다
고산증세 걱정이 되어 나만 온천에 몸 담그지 않았다.
그래도 탕속이 궁금해서 탈의실을 지나 계곡속 온천물은 구경하고 나왔다
엄청난 게곡에 흙탕이 흐르는데 바로 옆 바위속에서 솟아나는 맑은물 온천이라니, 참 신비롭다
여전히 강 건너편 아프카니스탄 높은 설산들이 보인다
감탄이 절로 나올만한 경치다
5시30분
불교유적지가 있는 브랑(Vrang)마을 도착해서 동네 꼬마의 안내로 올라간다..
꼬마는 여행객에게 능숙하게 this way,this way 하면서 앞장선다
이 꼬마에게 10달러 쥐어준다,
다시 찻길로 내려와 천진난만한 아이들고 함께 사진 찍어 본다
할아버지는 살구를 한 소쿠리 가져와서 먹어라고 주신다
바람막이 가져 오지 않은게 몹시 후회되는 하루다
이때 감기가 걸린듯 몹시나 힘든 밤이 될줄이야 !
Langar 숙소 Behruz hostel 2880m 도착해서 저녁 먹지 않고 양말신고 잠들었다
전신이 몸살이듯 아프면서 식은땀으로..
갑자기 무르갑 3600m 가는것이 무리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 몸이 6년전 중앙 아시아 올때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하루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르갑(Murgab)에서 카라콜(Karakul) 호수까지 (0) | 2023.08.30 |
---|---|
랑가르(Langar)에서 무르갑(Murghap)까지 (0) | 2023.08.30 |
루산(Rushan)에서 호루그(Khorugh) 까지 (0) | 2023.08.30 |
타지키스탄(TAJIKISTAN)두산베(Dushanbe)를 떠나 루산(Rushan)까지 (0) | 2023.08.30 |
사마르칸트(Smarekand)에서 타지키스탄(TAJIKISTAN)으로 (0) | 2023.08.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