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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막골/순천만 사계

순천만 초가집

by kike4989 2007. 11. 24.




지난 11월에 다녀온 순천만 초막집입니다,,,

길게 보이는 물길이 갯벌에서 게잡이 나갈때 끌고 다니는 뻘배길입니다,,,

멀리 깔때기 형으로 만들어진 그물망에 가득 모인 게들을 팔아서

도시에 공부하는 자녀들의 학비를 보내주며 생활비에 보태 쓰시겠죠,,




자전거 타고 나타난 어린 손주에게

" 야 야 저어~기 택배차 오는가 봐봐여~~~어여~~"

이내 도착한 택배차에 인심도 후하시게 몇킬로씩 바가지로 퍼 담으셔서

도시의 단골 손님들에게 보내주십니다,,,



언제나 뻘배를 몰고 다니다 보니 갯벌에서 일하시는 할아버님과 할머님들은,,

허리가 더욱 휘어져 보이지만,,

바가지로 담으실때 마다 삶은 연륜이 녹아 있는 얼굴의 주름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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