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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52

나 어린시절 나 어린 시절 70년대 초 시골 작은마을에는 친척들과 잔치가 벌어지는 날이 가끔 있었다 일본에서 1년에 한두번씩 작은 할아버지 오시는 날이다 이날이면 안방에는 큰 보따리 몇개가 풀어지고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둘러앉아 있으면 작은 할아버지께서는 생활용품,라디오. 비누. 분 화장품. 그외 많은 옷들을 가족 친지분들께 나누어 주신다 동네 사람들을 부러운 눈빛으로 구경 하곤 했었다 이때면 내 어깨가 으쓱해 있곤 했었다 작은 할아버지께서 해방전 가난한 조국을 떠나 혈혈단신으로 일본에 가셨다 장손이던 아버지를 일본으로 데려가 초등 공부를 시켜시고 젊은 청춘을 바쳐 갖은일을 다해서 모은 돈으로 고향 형제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기 위해 무겁고 귀한 물건들을 갖고 오시는 날이었다 전기도 없고 텔레비젼도 없는 시절,.. 2020. 5. 14.
천리향 친구가 보내온 사진에 그친구 집뜰에 크나큰 천리향 있네....^^ 부럽다~~ 매년 천리향 사와서는 1년을 버티질 못하고 시들시들 죽어버리는..... 참 키우기 힘든 꽃이던데... 범천동 골목길 집앞 노천에 허리만큼이나 큰 천리향들이 참 많던데... 아무도 보살피지 않으니 더 잘 크는건지.. 천리만큼이나 향을 기대하는 우리 욕심 때문인지.. 우리집에서는 정성끝 키워봐도 도통 1년을 못살더라구... .. 이젠 백리향으로 바꿔봐야 하나?.. 욕심도 기대도 조금 줄여서 슬로우의 삶을 살아보자... 2020. 3. 27.
언젠가는 이룰수 있는 일을... 젊었을때 도전과 경쟁을 싫어하고, 현실에 안주하고.. 게으르고, 나태하게 살아서, 저 소득층이 된 부모들이 자기의 과거 치부는 드러내기 싫어서, 자기 자식들에겐 오늘날 본인이 힘겹고 가난한 생활을 하게 될수 밖에 없게 된 이유를 남탓.사회탓.부자들의 편법 때문이었다고 호도하고 ,, 그 얘기를 어릴때부터 들으며 성장했던 자식들 역시 어느새 "가난한 사람들은-청렴,, 부자들은-부패." 라는 괴상한 공식이 깊숙히 세뇌 되어 있다. 그로 인하여 점점 더 부자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증오심만 커질뿐 가난도 계속 대물림 되고 있는것이다 밴츠타는 사람 욕할게 아니라 밴츠타는 사람을 부러워하며 배워서 나도 타겠다고 생각할때 그 꿈은 이루어 지거늘... 2018. 11. 24.
사진집 출간 드디어 티벳 여행 3년을 ,,, 사진집으로 출간하게 된다 마지막 수정작업을 하고 있다 매일 저녁 집앞 스타벅스 카페에서 편집 작업해서 138 페이지 칼라집으로,, 2017. 7. 19.
대중독재 이젠 중반을 지나 결말로 가고 있다 이 시국도.. 참으로 우리나라는 우스운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20여년간 사회 민주주의를 주창하며 복지공화국으로 가던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나라들이 지금에 와서 복지 예산을 줄일수도 없고 복지 혜택을 줄수도 없어서 곤궁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과중한 세금 부담으로 세계적 대 기업은 외국으로 옮기거나 파산되어 없어 졌고 소기업은 60%에 가까운 세금부담으로 기업할 이유마저 없어진지 오래 되었다 더 우스운 이야기는 월드컵때 직장인의 45%가 휴가 내었다고 한다 휴가 내어도 일급의 80%를 국가에서 지원 해주니까 일주일 내내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였다고 한다 복지 복지 하던 예산이 일하지 않고 하늘에서 떨어졋나? 땅에서 솟아났나? 이젠 줄이려고 해도 달콤한 맛을 아는 국.. 2017. 4. 1.
텔레비젼 없이... 집 거실에 있던 탤레비젼이 없어진지 수개월이 흘렀다. 부품이 없다 하여 충분한 보상을 받고 반품하였다. 처음에는 더 크고 기능 좋은것을 살려고 하이마트 백화점등을 기웃거렸다. 그러다가 이참에 없는것은 어떨까?하는 와이프의 제안에 나만 빼고 다들 좋아했다. 세 아이들 분위기도 그렇고 가장으로 고집부리기도,체면도 그렇고 또한 편향된 방송들의 노예가 되기도 싫어서 나도 동의 했다. 어느날 와이프는 관리사무실에 가서 시청료 2500원도 없애고 왔다 해서 한바탕 웃기도 했다. 종일 국민들 귀와 눈을 저질스러운것, 인기 영합스런것만 비추고, 또 희한한 가족 불화 드라마와 강력사건, 이방송 저방송 기웃 거리며 앵무새와 같이 같은 말만 떠들거나 같은 사람만 나오고 있는 그들만의 방송이라서 평소 내 취향과는 달랐다. 자.. 2017. 3. 4.
일본 동경 현장 반출 작업 2015.06.19~21일,, 하루전에 급하게 출장 결정을 내리고 MERS 여파로 비행기 좌석 확보 할수가 있었다. 관광객 감소로 ... 나리타 공항에서 동경역으로 향하는 나리타 익스프레스..시간이 여유롭다면 반값으로도 갈수가 있었는데... 손님과 만나기 위해서 두번 갈아타 찾아간 蒲田 역에서 손님을 만나 공장 현장으로 달려갔었다. 이번에 매입키로 한 아래 기계들,, 01 02 03 내용을 입력하세요 내용을 입력하세요 2000년식 부터 1972년식 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회사로 함께가 협상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이제부터가 비지니스다, 혼자만의 이익을 취하지 않고 상대와 함께 적당한 이익을 취할때만 같이 갈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항상 주고 받는다,, 다만 쬐~끔 더 취할뿐이다,,,,ㅠㅠ ....이번에도 가격.. 2015. 7. 16.
빵점, 아들 이야기 중간고사 시험 치다가 문제집에 다 풀어놓고는 끝날때 답안지에 검정색 싸인펜 긋는다는 것이, 깜빡 잠이 들었다나,,, 얼떨결에 께어나 보니 답안지 회수해 가고,, 답안지에 빨강색 점들만 찍어 놓고는 빼았겨버렸다고, 교무실까지 따라 가 보았으나 돌이킬수 없이 되어버렸답니다, 전날 밤세워 공부 하더니 헛사가 되었고,,,결국 빵점처리.... ,,,,,, 이번 기말고사에서 만회 할려고 딴에는 열심히 하네,, 시험 있는날 아침먹으며,, 특히 이번 과학 점수는 200점 맞아야 한데이~~라고 주문해 뒀는데... 그런대로 향상된 점수들을 자랑하게 되네요 시험도 끝나고 며칠뒤 퇴근해서 밥먹으며,, 야~ 이번 평균은 90점 넘지?..하고 물었는데 옆에있던 애 엄마 왈" 또 사고 쳤어요" 한다,,, 뭔데?... 이번에는 음악.. 2014. 7. 11.
일본 출장길에 잠시,,, 지난주 일본 출장길에 폰으로 간단히 기록을 남겨 본 풍경 입니다,,,,, 부산 김해공항 출국장에서 이렇게 끌쩍끌쩍 사진을 찍어 봅니다, 처음 타 본 STAR FLYER 일본 저가 항공으로 키타큐슈 까지 왕복 \236,000원이네요 일본 승무원들도 이쁜이들이 참 많습니다, 발권 카운트 일은 ASIANA와 협업으로 일을 하고 있네요, 기내에서 폰은 끄 달라고 하네요,,,얼런찍고 끕니다,,, 키타큐수 공항에 내려서 픽업 나온 업체담당하고 함께 키타큐수 로 갑니다 가다가 식당에 들러 돈까스 하나씩 시켜서 먹고는,,, 공장에 들러서 이것저것 미리 이야기해 놓은 기계 점검 시작하구요, 그리고 다시 고구라 역가지 테워줍니다 거기서 신칸센 열차를 타고 구마모토로 갑니다,, 이것을 타고 구마모토까지 50분간 달립니다, .. 2013. 3. 22.
생신 차 쳐박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오랜만에 토욜 시골 다녀왔다, 버스타고,,^^아버님 생신이 월욜이라서 맛있는거 사 드시라고 돈 보내드리기로 했다가늦둥이 손자 보고싶다는 할머님 전화도 있었고,또한 차 사고로 부모님 뵙고 싶기도 해서,억지부리는 아들 꼬셔 데리고 와이프랑 고속 버스 타고 가서 읍내서 시골 완행 버스 갈아 타 댕겨왔다, 우리나라에 아직도 이런 버스가 있었나? 싶을듯이 덜덜거리며 씨트는 여기저기 찟어져 보이고 손잡이와 차 바닦은 낡아서...그래도 1시간에 한번 다니는 시골버스는시간을 훤히 알고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님들 요긴하게 이용하시는듯했다,, 집에들어가 안 마당을 지나니 아버님은 따뜻한 양지 마루에 햇빛을 쪼이시고 계셨고, 어머님은 이쁜 털모자를 씌고는 두분이서 안방과 마루사이서이야기 나.. 2012. 2. 21.
홍매화 2012. 2. 19.
아듀~~!!2011 2011.12.31 다대포 아미산 전망대 2012.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