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52

불국사 2011. 11. 6.
옛날에는 이뻣겠지요~ 아들과의 대화중에,아들 ; 엄마!,,엄마!,,도훈이 알지요?.엄마 ; 어,,키작고 안경낀애?.아들 ; 네,, 도훈이 엄마 몇일전에 가게 냈데요엄마 ; 그래?.. 그 엄마 젊고? 이뿌제?,,아들 ; 네~ 이뻐요,,엄마 ; 넌 어떤 엄마가 이뿐데?..아들 ; 전요,, 쫌 까다로워요~엄마 ; 그럼 수민이 엄마 이뿌나?.아들 ; 아뇨,엄마 ; 그럼 준성이 엄마는?아들; 안 이뻐요~엄마 ; 그럼 유진 엄마는?아들; 쫌 이뻔편이에요.~ 내요,, 쫌 까다롭지요? 저요,,,눈 높아요~~엄마 ; 치~~~,,,,, , 엄마 ; 그럼,,선희 이모는?아들 ; 엉,, 내 취향이 아니에요~엄마 ; 그럼 태영이 이모는?아들 ; 흥,, 근처도 안가요~,,엄마 ; (중얼거리며) 야~~ 니 아빠는 어짜노?..엄마 같은 사람 만나서~,,.. 2011. 5. 1.
홍매화 벌써 홍매화가 피었어요,,^^ 추위속에서도 가장 먼저 봄소식 알려주는 홍매화는 매년 봐도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2011. 2. 12.
야속한 교회 선생님, 교회 선생님이 토요일마다 동네 아이들 모아서 이웃학교 또래들과 축구시합을 하는데.. 어느날 시무룩하게 집에 돌아온 아들,,, 박지성과 같은 휘날리는 스트라이커는 마음뿐이고,, 처음 몇번은수비수 하다가,, 나중에 결국 벤치서 후보로,, 오늘은 몇번이나 교체해주길 기다리다가,,한 게임도 못뛰고,주전자 담당을,, 그렇게 삐쳐서 다음주는 교회도 안갈꺼라고,, 하지만 그 다음주는 ,,그넘,, 축구가 좋아서 그래도 간다나,,, 야속한 교회쎔, 몇번이나 저는 한번도 못뛰었어요~,,하고 손 들었다는데.. 승부가 그리 중요한지.. ,,,,,,,,,,,,, 2011. 1. 27.
변덕쟁이,, 게임중독에 빠진 엄마가어린 아들을 어쩌고 저쩌고 했다,,,는뉴스를 아들이 보고,,부엌에 저녁 짖고 있는 엄마에게 다가가,,,"엄마,,엄마는 인터넷 게임 절때로 하면 안되요,,절때로~,,"한다,중독 되면 큰일 난데요,,큰일~""왜~에?".."그런게 있어요~" 하고 자기방으로 간다자기가 그렇게 빠져있는 인터넷 게임생각은 못하고 엄마에게 하지 말라고????...,,천안함 사건때만 해도 군대를 가느니 안가느니 하루에 열두번 마음이 바뀌더니,연평도 터진 뒤로는 해병대 간다나,,불꺼진 방에 혼자못가내손꼭잡고 책 찾으러 가면서,,,이넘이 누굴닮아 겁쟁ㅇ;인지,, 아 참내~~ 2011. 1. 23.
부전자전 취업난이 심각해서졸업후에도 갈곳이 없어 헤멘다는 뉴스를 보고는,,아들녀석"ㅎㅎ 난 아빠 회사 물려 받으면 되겠네 그죠?"..하면서 자기 방으로 간다."어~,, 야..너 이리와봐..""누가 너 한테 회사 물려준데..""그리고 넌 큰 대기업에 취직을 하던지 큰일을 해야 할넘이 구멍가게를 물려 받겠다고?..쟈식아 너 줄꺼없어..""내가 할아버지 농사 지으신다고 내나, 큰아빠,삼촌 물려 받았니?.."하고 야단을 치면서 ,,"어릴때부터 꿈을 키워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어른들이 너 장래 희망이 뭐꼬? 자주 묻곤 하는게 ~ 크다란 꿈을 키워라고 하는 거잖아" 그러니"알았어요~,," 그래도,,그래도,,, 크면서 자꾸 맘이 바뀌거나 잘 안될때는,, 축구선수 할려다가도 야구선수 할수도 있잖아요,,야구선수 못하면 농구선.. 2011. 1. 23.
자갈치 일요일이면 친구와 세상사 구경 하기 위해 시내 구석구석 돌아 다닙니다,, 자갈치시장과 시장뒤 어선 부두 입니다 요즘처럼 삭막하고 바쁜 세상에서, 한가족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면서 사람사는아름다운 세상을 봅니다,,,새로생긴 백화점 옥상 정원에 올라가서 남항,북항을 한눈에 조망해 보는것도 좋네요..1층 로비, 음악에 맞춰 떨어지는 아름다운 분수도 신비롭기 그지 없고요,,, 2010. 12. 6.
국제시장 2010년 11월 14일활기찬부산 국제시장 모습 입니다 따라 다니면 이것저것 사 얻어 먹는 재미도 쏠쏠 하구요 부쩍 크진 경제력 덕분에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과 꺼질줄 모르는 엔고로 많은 일본인,관광객들이 붐비는 가운데,딱 1년전 일본 관광객 사격장 화재 사고 1주년 추모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이런 사고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0. 11. 14.
로데오 놀이 로데오 놀이늦둥이 어린 아들과 이런 놀이를 하곤 합니다,,로데오 놀이,,,몇번 한 뒤로는 다리는 좌우균형을 팔은 상하 움직임에,,이젠요령이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자~,, 슬슬 시작해 봅니다,, 좌우,상하,전후로 흔들어 봅니다~ 온 힘을 다해서 좌우로 앞뒤로 흔들어 봅니다,,^^ 허컥ㅋㅋ 벌써 지치네요~ 아슬아슬 붙어 있습니다,,~~ 30초 이내에 떨어 뜨리려는 아버지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들,,이렇게 철없이 놉니다,,이날 허리 빠질만큼 힘든데,, 철없는 아들 또 하자고 졸라 됩니다,, 2010. 10. 12.
황당했던 지난 이야기 (어느 카페 유머)늦은시간,서울역에서 4호선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처음 4호선을 탓으며 이모네집에도 첫방문이라 생소한길이었다,,맘속으로 조금 긴장을 하고있었다,,지하철에는 손님들이 많지 않았고 좌석에 앉은 나는 눈이 자연 앞으로 쏠렸다,,만취한 승객이 꾸벅꾸벅졸고 있었다,,한참을가고 있는데 앞좌석에 졸던 아저씨가 살며시 눈을뜨고 나에게 물었다,,아저씨: " 어이 학생..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거 맞지???웬 자다가 봉창두드리는소리...학생: 띵''아닌데요!!! (전기로 가는건데,,,,)아저씨:" 어이쿠 큰일이네"당황한 아저씨는 다음 역에서 후다닥 내렸고,,,이윽고 지하철은 출발했다,,,그런데 방송에서..." 다음역은 ~ 길음 ,길음역입니다,,,내리실분은,,,"아악~~~~아저씨 정말 죄송해요..,,막차였.. 2010. 8. 21.
월드컵과 가족 16강 도전하는날 우리가족,,토욜 늦게까지 친구들과 스크린 골프에서 놀았다,,스크린,,역시 잘 되지않는다,,1.5m에서 4.5퍼트,,,돌아삐리지..ㅎㅎ돈 꼴고 기분 좋은넘 있던가? 마는 친구과 함께 저녁했다 편하게 생각하고는 ,,,토욜 놀러 나가는 나에게 올때는 꼭 충무 족발 먹으면서 응원 하자는 집사람 이야기를 잊지않고,,약속대로 족발을 사갖고 불이나게 집으로 달려갔다,역시나 주인아줌마 "대짜만큼이나 많이드립니다"말 했지만집에서 보니 족발 밑에는 뼉따구가득한 위에 살을 조금 올려놓은거,,,또 실망,,,집에 도착 하자마자둘째 딸에게 쪽지 5장 갖고와라 시켜서는...각자 5000원씩 내어서 25000원모아았다,,점수는 2가지 제출해서 끝날때까지 비밀로 하기로,,,,오늘우리팀과 상대팀 스코어 맞추는 사람이 .. 2010. 6. 28.
영덕 대게 지난주말 친구들이랑 영덕 다녀 왔습니다,,한창 돌 미역 수확철이라 해녀들의 수입이 짭짤한 시기입니다,이런날에는 횟감손님도 반갑지 않다네요,,소금끼 하얀 미역귀를 하나 주길레 먹어보니 여행의 피로감을 싸악 잊게 해 주네요,,^^펜션에서 소개해준 조그만 어촌 선장님 댁에서 오늘 새벽에 8마일 해상에서 갖 잡은 대게,정말 싸고 싱싱하네요,,17마리에 10만원 성인7명이 실컷먹고는 포만감에 뒤로 벌러덩 나자빠지네요,, 201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