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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텔레비젼 없이...

by kike4989 2017. 3. 4.
집 거실에 있던  탤레비젼이 없어진지
수개월이 흘렀다.
부품이 없다 하여 충분한 보상을 받고 반품하였다.
처음에는 더 크고 기능 좋은것을 살려고 하이마트 백화점등을 기웃거렸다.
그러다가 이참에 없는것은 어떨까?하는 와이프의 제안에 나만 빼고 다들 좋아했다.
  세 아이들 분위기도 그렇고 가장으로 고집부리기도,체면도 그렇고 또한 편향된 방송들의 노예가 되기도 싫어서  나도 동의 했다.
어느날 와이프는 관리사무실에 가서 시청료 2500원도 없애고 왔다 해서 한바탕 웃기도 했다.
  종일 국민들 귀와 눈을
저질스러운것,
인기 영합스런것만 비추고,
또 희한한 가족 불화 드라마와 강력사건,
이방송 저방송 기웃 거리며 앵무새와 같이 같은 말만 떠들거나 같은 사람만 나오고 있는 그들만의 방송이라서 평소 내 취향과는 달랐다.
자연스레 책을 읽거나 폰으로 정보들을 얻고 있었는데..
  대학원 밴드에 친한 선배가 한국 경제신문 주필 "정규재주필"과 토론도 해보고 만나 보고 싶어했다.

그래서 검색하니 "정규재TV"라고 유튜브에 방송을하고 있었다.
왜곡 되어진 통계와 잘못된 경제상식과 여론으로 재벌해체를 부르짓는 학계와 정치계에 OECD자료 등을 제시하며 반대 설명을 하고 있었다.
보면 볼수록 객관적이고 검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외국사례까지 제시되어 왜곡을 바로잡으려고 애써고 있었다.
좋은 경제 공부 할 기회를 갖게 된 나에게는 잘못 판단되고 관념에 사로잡혀 있던 부분을 깨우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즐겨 보게 되었다
하루는
"김평우변호사"가 출연 하였다,
그는 대한변호사협회장도 하셨고 미국에서 변호사이기도 하여 법율 강의도 공부도 하며 미국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한국 뉴스를 보면서 점차적으로 헌법이 잘못 적용되고 여론 몰이식으로 탄핵되고 있음을 안타까워 하셨다고 한다.잘못됨을 글로서 바로 잡으려고 해도 어느곳에서도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는 글이라고 들어주려.실어주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편향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몰고 가려는 방형이 잡혀있었기 때문이었다.
국민들 대부분 이미 그들의 달콤한 방송에 젖어 있었으니 더욱 놀기 좋았다.
너무나 안타까워
급거 귀국해서 정필로 소문난 정규재TV에 출연하게되었다.
천재 소설가 김동리의 아들이었다.

유튜브에서 격정적으로 변론하는것을 보았는데
 오늘은 그분이 침묵하면 안된다 싶어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매일같이 적었다 는 책을 사서 읽어 본다
아마도 이책을 읽고,
이해할 즈음에는 판결이 나 있을텐데....
세기의 명판결이 나기를 기대 해본다


서점에 간김에
최근 신문에서 스크랩 해뒀던
대학생들에게 읽혀지는 베스트 셀러 세권 소장하고 싶어 사왔다
  아이들 방에 둬 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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