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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8 > 엘친 다음은 후시딘 (이르크츠크로 돌아오며)

by kike4989 2005. 9. 16.

드래그 하시면 글자가 보입니다..!!!

8> 엘친 다음은 후시딘


이제 바이칼 호수를 떠나는 날 ,,

우리는 미리 준비해 간 선물을 모아서 주인에게 전하며 바이칼 프로잭트의 플랭카드를 펼치고 다함께 사진을 찍었다


뚜기는 기사에게 당부 하였다

천천히 가면서 자연을 벗삼아 구경하지고,,

오늘은 이르쿠 츠크에 가기만 하면 되니 천 천히 가자고,,

대장이 바이칼 호수에서의 우리들만의 다이나믹 코리아 포스트를 만들자고 해서

비포장길에서 내려 우리들이 달려 오면서 점퍼 하는 역동적인 한국인들 모습을 두 번에 걸쳐서 카메라에 담았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순서가 없었다

너무 무질서 해서 몇시간을 기다려도 차례가 오지 않았다

점심시간 이란 핑계로 가지 않다가도 고급차가 도착하니 그 차를 기다렸다는 듯이

싣고 떠나기를 두 번씩 하기도,,

그래서 우리가 농담 하기를 민주주의화 시킨 고르바 쵸프는 역사에 없었던 일이고

현재의 푸틴의 권력과 지도력이 여기까지 미치지 못한다는 뜻으로,,

옛날에 레닌. 그 다음은 옐친. 지금은 후시딘이 잡고 있다고 뚜기가 이야기 하니 .

다음은 오라메디(약품이름)가 권력을 잡을 것 같다고.. 범털이 맞장구 친다


삼림지대를 벗어나자 하늘과 초원이 맞 닿아있는 끝없는 초원지대를 지나니

여유롭게 여기 저기 소떼들이 풀을 떧어 먹고 있었다

초원의 휴게소에 들러서

뚜기는 손짓 발짓으로 혼자 네스카페 커피를 사 먹 어 보기도 하면서

6시간 더 걸려 이르쿠츠크에 돌아 왔다

이르쿠츠크에서의 선 물 준비를 위해서 대형 마트 에 들러서 보드카,홍차,딸기 잼 등 선물과 먹거리를 사 서 민박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쌀밥을 먹기로 하고 뚜기가 밥을 지었으나 쌀밥에 대한 그리움에 욕심만 부려 너무나 많이

남기는 실수를 하였다

민박집 아주머니에게 두고 두고 미안하게 되었다

몇일만에 좀더 나은 집에 와서 인지, 밥으로 배를 채워서인지 대장과 바람의 콧소리는 이밤에 더욱 크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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