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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막골/습작모음44

주남 돌다리 와 낙동강 유채꽃 봄이 오면 신발 벗고 양말 벗고 수면에 비친 다리를 건너가자. 미끄러지지 않도록 상판석이 흔들거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건너가자. 내 생애 처음으로 건너간,물에 비친 다리. 건너가서 도로 건너오자. 건너가서는 다시는 건너오지 못하는 그리운 시절아, 그 시절을 생각하며 도로 건너오자. 건너가서는 다시는 건너오지 못하는 그리운 사람아, 그 사람을 생각하는 그런 마음으로 사붓사붓 건너오자 - 시인 동길산 주남 돌다리 글중 - 불안하다가 평정을 찾다가 불안하다가 평정을 찾다가 사람살이가 그러리라. 불안하다가 사람살이를 마치는 사람도 있고 평정을 찾다가 마치는 사람도 있으리라. 불안하다가 마치는 사람도 평정을 찾다가 마치는 사람도 다 열심히 산 사람이리라. 열심히 살아서, 남은 사람의 다리가 된 사람이리라. 세상의 .. 2007. 3. 31.
원동 매화마을 2007. 3. 11.
통도사 홍 매화 지난 토요일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한 통도사 나들이에,, 한그루의 홍매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2007. 2. 24.
부산항 야경 우암동 동항성당에서 바라본 부산항 야경 동항성당 (2007.1.27),, 2007. 1. 27.
무주 향적봉 설경 2007. 1. 14.
한해를 마무리 하며 2006. 12. 26.
오도산 합천 오도산 가는길 2006. 11. 25.
청송 주산지 주왕산 사진촬영(2006 10 27~28) 주산지에 가을이 오면 하얀 물안개가 봄철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저수지를 하얗게 수놓는다. 색동옷으로 갈아입은 나뭇잎들은 울긋불긋한 자태를 한껏 뽐내며 수면위에 '천상(天上)의 그림' 을 그려낸다 "호수 한가운데에 나무가 산다. 기이하다. 호수 이름은 경북 주왕산에 있는 주산지(注山池). 경종 원년(1721년)에 완공된 이래 단 한 번도 마른 적 없는 인공 저수지다. 그 호수 속에서 왕 버드나무 30여 그루가 세월을 견디며 살아 수면을 단풍으로 물들인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그 억센 미학(美學)에 홀려 방방곡곡에서 사진가들이 몰려든다 " --조선일보 2006년 10월 27일 글중 -- 2006.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