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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조지아 스테판 츠민다(카즈베기)에서(3일째)

by kike4989 2018. 8. 18.




아침 일찌기 붉게 물든 눈덥힌 카즈벡 설산(5047m)을 마주하게된다.

너무나 감동 스럽고 장관이다

어제 그렇게 천둥과 번개에 이어 내리던 비가 깔끔히 걷히고 장관을 연출한다

일찍 잠들며 잠시 생각케 됐던 탓에 이런 기회가 주어진듯 하다 .

 

 

    ( 카즈벡산의 일출과 게르게티 교회)

  

연신 샷타를 날린다,조금만 더 일찍 생각했더라면 게르게티 교회가 산등성이에 우뚝 솟은 자리에 위치해 찍었을텐데...

카즈벡 산에 묻혀 찍히는게 아쉽다

좀더 좋은 위치로 옮길려도 시간도 없으며 마을에 어슬렁거리는 개들이 좀처럼 물러서지 않는다 

 

호스텔 아침이 아주 맛있게 차려 진다

아침은 1인 10라리

 

 

   (게스트하우스 아침식단)

 

옆방에 머물던 러시아 두 가족이 떠나며 함까 사진 찍자고 한다 서로 폰을 바꿔가며 사진을 찍는다

서로 어울릴수있다는 이게 여행의 묘미다

아침햇살을 머금은체 찍는다 그래도 함께 찍는다는게 좋은걸 ...

 

 

 

10명이 한꺼번에 들어 갈수있는 호스텔이나 게스트 하우스가 잘 없다 그래서 각각 다른 호스텔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카톡으로 일정을 의논한다

11시에 정류장 앞에서 만나기로 한다.

오늘은 주타 계곡 트랙킹으로 일치가 된다

차량 2대로 나눠 타 비포장길 30여분 달리니 주타 계곡입구에서 하차한다.

외국인들이 말을타고 간다.

 

 

    (주타계곡에서 외국인들은 말을 타고)

 

 

들꽃들이 노랗게 또는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다.
가파른 오르막 올라가니 첫번째 캠핑장이 나타낸다 그렇게 두번째까지 힘겨워하며 올라서니.. fifty season 카페가있다

흔들의자며 헤먹이 설치 되어있다

 

 

 

이스라엘 고등학생들도 만나 다 같이 사진찍으며 이메일도 함께 찍어둔다 이메일을 적을 필요가 없다

상대방 폰에 이메일 띄우면 그걸 폰 사진으로 찍어두면 보낼때 헷갈리지도 않는다

지금까지 여행하며 터득한 방법이다

 

 


전망도 탁트여 North chaukhi 3842m산이 웅장하게 서있다

 

 

   (트랙킹하며 야영하는 외국인들)


산중호수까지 올라가다가 포기하고 계곡물에서 사진찍기놀이한다.가져온 빵과 물을 마시며 소화되지 않았지만 언제나 배를 습관적으로 체운다
그렇게 주타 계곡 입구 내려와 콜라 한병 3라리에 사먹고 잠시 의자에 쉬어본다

 

 

 

 

   (North Chaukhi 3842m산에서 내려 오는 계곡물)

 

또 다시 털털거리는 비포장길을 달려 카즈베기로 돌아온다

오는길에는 길을막고 서 있는 조랑말들이 있다 여행객들이 주는 과일들을 얻어 먹기위해서다

 

 


샤워하면서 빨래꺼리 해결하고 미리 주문해둔 저녁 만찬?으로 저녁을 해결한다 아침메뉴를 일행들에게 카톡으로 보냈더니

계란 후라이 있어 좋다고 다같이 하자 한다

하지만 주인 아주머니는 6명분 밖에 준비가 안돼어 함께하지 못한 일행들에게 미안해진다, 1인 15라리..

 

어렵게 갖고온  윤 선생님의 기타 연주 "백만송이장미" 취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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