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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무르갑(Murgab)에서 카라콜(Karakul) 호수까지

by kike4989 2023. 8. 30.

7월30일 

이번 파미르 고원 여행의 최종 종착지 무르갑,

거기에 더해  키르기스탄 국경에 가까운 카라콜 호수까지 가는날이다

PAMIR HIGHWAY

 

Murgab


계란후라이 2개랑  마른 빵 한조각을 오차에 젹셔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딱히 먹을만 한게 없다 
카라콜 호수로 9시출발

 

카라콜 호수 가는길



도로 우측에는 가는 길을 따라 중국 국경 철조망이 보이고 그 넘어는 만년 설산이 보인다

신장 위구르지역이다.

타지키스탄과 중국 국경 철조망

타지키스탄과 중국 국경선이 만나는곳 까지 온 것이다 

잠시 내 머리속에는 구글지도에 이곳이 어디쯤인지? 상상해 본다

철조망에 다가가 사진을 찍는데 기사는 깜작 놀라며 위험하다고 철망을 잡지 못하게 한다

AKBAITAL PASS 4655m

카라콜 호수 가는길 이번 여정의 최고 고도 Ak Baital Pass 4655m 를 고개를 넘는다

2023년 7월 30일 고개 넘다가 눈비가 흩날리니 한여름의 크리스 마스 기분이 든다 

Ak Baital Pass  4655m 넘으며

12시에 카라콜호수 도착

고도계는 3942m 찍힌다 만년설산으로 둘러져있다..

7월30일 이번 여행에서 최고 고도 4655m, Ak Baytal Pass 고개 넘어 도착한 karakul lake

카라콜 호숫가에  게스트 하우스..Chep homestay. 

아이들이 넷이나 된다..

머리위에는 햐얀 모자 칼팍을 쓰고 있는 키르키스스탄 인이다.

여주인이 점심으로 빵과 여러가지 음식을 내 놓는다 

바짝 마른 빵에 시큼한 요쿠르트 한숫가락먹어본다  선반에는 

수재 양털가방과 악세사리를 진열해 놓았다 

아이들은 동양인들이 신기한듯 가까이 다가와 함께 사진찍고 큼지막한 카메라도 신기해 한다

차를타고 나올려 하는데 

게스트하우스 주인과 기사가 호수 뒤를 가리키면서 알지못하는 대화를 하는데 

어디 좋은 풍경이 있다고 하는듯 하다 

그래서 결국 일행들은 파미르 고원중에 또다른 파미르고원을 찾아간다

JALANG 유루트

3인에 100달러를주고 야크가 있는 외딴 유르트 한채를 지나 거의 한시간 이상 황량한 초원 구릉지대를 달린다 초지와 늪지, 먼지 바람이 휘날리는 사막같은 지형까지 한시간 이상 달렸다
jalang 이라는 오지 4106m ,키르키즈스탄 유목민들이 외딴 산골에 있다

 

야크와 양들이 돌담 울타리에 가두어있고 유루트 몇채가 있는데 그중 정중히 안내하는 유루트 안으로 들어가니 음식을 내 놓는다  우리 일행들은 우루루 구경나온 아이들에게 가져온 사탕을 나누어주고 함께 사진찍고

주인은 빵과 우유 사탕등 내놓아서 150소모니를 지불한다,

 1명의 가장과 6명의부인에 7명의 아이들과 살고 있다 한다 

사실인지 의구심이 들지만 재차 안내한 게스트하우스 주인에게 확인해 본다,

jalang 유루트를 인터넷에 잘 적어 소문나게 해달라고 영어로 몇마디 한다 

5시35분 chep 홈스테이 주인을 카라콜호수에 다시 내려주고 무르갑으로 출발해서 가는데 길에 서 있는 차를 보고는 기사는 그냥가지 못한다

이곳 기사들은 길가 차량이 고장나 서 있으면 그냥가지 않고 모두가 내 일 처럼 한 형제처럼 돕는다, 아마도 오지라서 힘을 합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오랜 환경적 요인으로 생활화 되어 있는것 같다

견인해서 거의 저녁 8시되어 무르갑 도착했는데,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길가에서 몇시간 기다렸다고 한다 기사가 1호차와 통화해서 상황을 알려 준것으로 알았는데 그렇지 못했던것 같다 고산지대 길에서 몇시간 찾아 다니게 해서 함께하는 동행자들에게 큰 실수 한듯해서 거듭 미안했다고 사과한다...

Ak baytal pass 4655

파미르 고원 최종 종착지까지 온 하루 였다

4655m Akbaytal  고개를 넘어 카라콜 호수까지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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