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에서 후잔드로

8월2일 두산베 떠나 후잔드로 300여 킬로 5시간정도 간다  
북쪽 터미날 가기전 삼거리에서 택시를 찾아 4명 합계  800(약97000원)소모니에 흥정하여 아침 9시 출발.

도로가에 소년이 파는 살구가 물러 터져 먹지 못했다.
더운 날씨에 밑에는 물러 터져 못먹는지도 몰랐는건지?. 당한건지? 알수없다

현지인들은 차마다 온갖 짐들을 차 위에 싣고 넘어간다,

참 신기하다

2000m 고개를  넘어서  사마르칸로 가는 삼거리 지나는데 기사가 손짓을 하며 사마르칸트가는 방향을 알려준다
또 해발 고도 2560m 고개를 또 넘는다
험준한 고갯길인데 길가 난간대도 없는데 60 k/h 속도를 낸다 거기다 추월까지 한다
저밑 마을까지 500여 미터는 굴러 갈만한 낭떠러지다
지그시 눈 감았다
 
산맥 너머엔 목축보다 농작물이 보인다
지나오는 고원 들판엔 수박밭이다 더 낮은 곳에는 옥수수밭도 보인다 후덥한 날씨다 .

 
1시43분에 후진드 입구 요금소 지난다.
이제 해발고도 330m  참 엄청 내려왔다.
 
귀가 아파오더니 팍 뚤리고 라디오 소리가 갑자기 크진다
기온은 39도,
감기로 고생했던 지난 몇일이 생각난다
오랜만에 실내에 샤워 시설이 있고 엘리베이트가 있는 Khujand Star Hotel 에 도착해서 짐을 푼다 
고장난 엘리베이트 때문에 5층까지 걸어서..요금도 저렴하고 맞은편에는 은행도 있어 환전하기도 좋고 근처에 박물관 공원이 있고 시내 중심이라 권할만한 곳이다
아침도 꾀 괜찮은 편이다
 
마하(타지키스탄) 929-00-1093..한국에서 2년 일하고 귀국한 타지키스탄 청년을 길가에서 만났다
내일 혼자 이동할 루트 정보를 알아본다
오이벡국경으로 가는여정,
후잔드 시외 버스 터미널이 있는 아부라쉼까지..택시 30소모니
택시로 우즈베키스탄 오이벡 국경까지 직접 가면  300소모니 50소모니 이상 주지 말라한다..

아부라쉼(Abreshim)까지 마슈루트로 36번 (2.5소모니)

함께 마슈루트를 타고 후잔드 재래시장 Panjshanbe bazaar구경에 나섰다
요금은 앞사람에게 전달해서 기사에게 넘겨주고 잔돈도 손님들 손을거쳐 전달 전달해서 받는다

Panjshanbe bazaar

시장통에서 멜론을 사서  무슬림 모스크 마당옆 계단에서 먹는다 
후잔드에 온다면 꼭 권해보고 싶은 큰 시장이다

시큼한 아이락 한잔 먹어본다
사과쥬스 1잔 3약(약360원)소모니.
건과류 3종 100(약12000원)소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