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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조지아 우쉬굴리(Ushguli)로(6일째)

by kike4989 2018. 8. 23.



 

우쉬굴리(Ushguli) 당일치기로 갔다 오는날...




간밤에 비가 내려 못갈수도있다는 리더님 카톡글을 보고 걱정했는데

아침일찍 5시에 일어나 메스티아 동네 한바퀴 돌고..아침식사 거하거 한다 물론10라리..

8시에 게스트하우스 앞에 만나 출발한다..1인당 30라리에 예약되어 있던 기사가 정각에 맞춰 도착했다




번역기를 동원해서 러시아어로*제발 천천히달려주세요* 해서 보여줬더니 악수를 청하며 머리를 끄덕인다

가파른 산길을 구비구비 도는데 조심스럽게 천천히 가는게 느껴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꼬불꼬불 비포장길을 약3시간을 달린다




언덕길 올라 모퉁이 돌아서니 쿠쉬키라는 조망대가 보이며 집성촌이 보인다.

 

혼자 먼저 내려 걸어서 우쉬쿨리 세계자연 문화유산 마을에 들어선다 먼 설산에 우뚝솟은 코쉬키가 몰려있는 마을이 눈앞에 나타 난다 

또한 마을 입구는 소들이 길을 막고 서있다




외국인 여성이 다가와 대뜸 당신 한국인 맞지?. 한다  그렇다고 하니 폴란드에서 단체로 왔다  한다 


송아지 만한 개들도 어슬렁거리며 사람들 사이 기웃거린다.

신기하게도 사람들에게 귀찮게하거나 사납게 굴지 않는다.

 



돼지들도 우루루 새끼들을 데리고 질퍽거리는 골목길에 방목되어 몰려 다닌다 .사람들을 봐도 본체 만체 한다

 양지쪽에 할머니가 앉아 계시길레 사진기를 내미니 손을 저어신다.

함께 한컷 찍고 초콜렛 함께 나눠 먹었다 

 




긴 낫으로 풀베는 할아버지를 만나 잠시 낫질을 해보기도 하며 동네 이곳저곳 혼자 여유롭게 돌아 다녀본다.

점심은 골목길에서 만난 일행과 민박집 마당에서 빵과 절인 오이.명이나물 같은것 하고 먹고 허기를 달렌다.

짭짤한것이 빵을 더욱 맛있게 먹게 만든다 

18라리 정도....




삼각대가 있어서 셀카도 즐겨본다.

먼 산 만년 설산이 눈앞에 펼쳐져 보인다.

골목 이곳저곳에 관광객들이다.원래는 이곳에 하루 숙박 예정이었으나 외딴깡촌이라 숙박비가 비싸서 당일치기로 바꾼곳이다.

마을 입구에서 만나 3시 출발하기로 하고




이런 만년설산밑 마을에서 일주일정도 머물면서 이아무 생각없이 이산 저산 트랙킹을 해 봤으면 좋으련만, 그런 기회가 올까만,, 아쉬워 연신 샷타를 날린다.

길 한가운데 서있는 소떼들은 차가 다가가도 비켜주질 않는다

 

그렇게 먼길 달려온 다시 못올 우쉬굴리 여행을 마감하고

메스티아로 돌아와 빨레하고 샤워하고 쉰다



숙소에 돌아와 카톡을켜니 와이프 한테 보이스톡이 와 있다.

엄마 제사 때문에...매년 여름에....

엄마에게 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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