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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제르바이잔 라히치(Lahic)로(11일째)

by kike4989 2018. 9. 2.



오늘도 택시 세대 나눠타고 세키(Shaki)에서 라히치(Lahic)까지 약4시간 달린단다..

하루에 종합비타민.홍삼정 한알씩 먹지만 점차 이슬람 문화권으로 들어가니 먹는게 부실 해지는것 같다 

오늘 아침은 어젯밤 먹다남은 과일로 떼운다



오늘은 154km 6시간

택시1대 50바나트(1인당 약12.000원정도)주기로 하고 예약

10시출발~출발때 부터 천천히 80 km/h이하로 달려 달라고 부탁했다.




미루나무 가로수길을 달린다 그나마 차들이 적어서 적어서 조심조심 달린다.

지금까지 최고 편하게 달려준다 

에어컨 까지 있다..


꾸벅꾸벅 졸다가 깨어나 보니 오후 2시쯤 되어 간다 

산골짜기를 달리고있다



모퉁이 너머 집들이 몇채가 보이고 절벽을 지나 마을을 들어선다.



산골짜기 돌로 지은 집들로 되어있고 길바닦도 돌로 깔려있다 

그야말로 아제르바이잔 산골 시골마을이다



집집마다 연결되어 있는 가스 배관들이 무언가 불편해 보인다,

마을길은 모두 돌 바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네 이곳 저곳 마을을 둘러본다 

이층에서 한 할아버지도 뭐라고 하신다

알아 들을수가 없어서,,그냥 한국에서 왔다고 "까레이스키~~" 라는 말만 해 본다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신다





마을 한바퀴 도는데 예쁜 아이들이 있어서 불러 모아 사진을 찍어 본다,


 




참 순진하고 이쁘기 그지 없다,,,



멀리서 지나가는 꼬마 숙녀가 HI~ 하면서 손을 흔든다 

두명이 더 모여든다

불러모아 사진을 찍고 1달러씩 쥐어준다

집으로 뛰어 가더니 더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 


 

하루 머문 게스트 하우스 , 비싼편이지만 약간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오랜만에 깔끔함에 호사를 누려본다 





커피도 한잔 할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제법 깨끗하고 비싼 라히치(Lahic) 게스트 하우스다 

모처럼 호텔같은 청결한 씨트와 룸,화장실이 좋다

실내는 아주 청결하다.게다가 식당에는 자유롭게 커피와 홍차를 언제든지 먹을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 좋다

다만 음식이 비싸고 영어가 능숙한 주인의 응대가 깐깐할만치 자신이 있어 보인다,



산책중 마을 어귀 정류장에서 만난 현지인 가족들과 어울려 사진 찍어 본다  참 따뜻고 정겨운  시선들이 좋다




동네 어귀로 마실을 나가 본다 정류장에 한 가족이 보여서 같이 사진을 찍어 본다 

함께 찍은 사진을 넘겨 줄수가 없어서 안타깝다


윤 선생님이  머무는 언덕위 게스트 하우스에 닭 세마리를 부탁했다 한.

80마나트를 달라했지만 100마나트를 기분 좋게드렸다고 한다 .






오랜만에 한국에서 먹는 음식을 먹어본다 

윤선생님이 갖고온 황기를 넣어서 닭백숙과 똑같다,

마지막 국물까지도 맛잇게 먹어본다


보드카 한병을 놓고 마시는 3.6.9.벌칙게임을 했다..

다같이 모여 웃고 떠드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되었다.


물리 선생님의 별자리 이야기를 들으며 산위 집에서 내려왔다


별빛이 초롱초롱 하다 

집에서도 빛나던 별빛이 이억만리 떨어진 곳인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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