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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르메니아 예레반(Erevan) 일일투어(15일째)

by kike4989 2018. 9. 4.









아침 일찍 게스트 하우스 찾아 나섰다.



내일 아침 일찍 황사장님 일행과 욺직이지 좋게 ARMS HOSTEL로 옮겨예약한다
다행이 트원룸에 침대하나가 남아있어 5000디르함에 예약해 두고

미리 예약한 승합차 2대에 나누어 타고 예레반(Erevan) 일일투어에 나섰다



출발할때 승합차 기사에게 부탁했다 우선 천천히 달려 달라고 부탁을 한다
조지아에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이미지가 좋지 않다고 하고 아르메니아에서는 천천히 달려 이미지가 좋다고 했다
그랬더니 역시 운전 내내 조심하며 마음에 들게 운전해 주었다 효과가 좋았다

노라반크(Noravank)부터 가 본다



예레반에서 122킬로 떨어진 황량한 협곡 위에 고고히 서있는 13세기에 지어진 교회다




1층은 무덤이며 2층 서쪽 정면에는 외부에 난간도 없이 가파른 좁은 계단으로 기도실을 오르게 되어 있는게 특이하다

 
















길가에 과일 판매하는곳에 잠시 머물며 과일을 사 먹어본다
차분하게 운저 해서 오랜만에 맘편하게 앞 좌석에 앉아본다

 

다음 간곳은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곳 호비랍(Khor Virab) 수도원이다 

멀리 아라라트산을 마주보고 조그만 언덕같은 pokr vedi산 모퉁이에 당당히 홀로 서있다

 




희뿌연 하늘에 아라라트산이 좀처럼 맑게 보이지 않는다


호비랍은 아르메니아어로 "깊은 지하감옥"이라고 한다

예레반에서 남쪽으로 약 8킬로쯤 떨어져 있으며

아르메니아 3세 왕에의해 13년간 투옥되었다가 왕의 종교지도자가 된 세인트 그레고리의 종교 개혁에 의해

301년에 이교도 에서 기독교로 아르메니아 개종시켜 아르메니아는 기독교를 공식종교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고 하며

아르메니아에서 가장많이 방문하는 순례지중 하나라고 한다


 

 

수도원은 아라라트 평야의 푸른 초원 지대와 포도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아라라트 산이 보입니다 

 

 

아라랏산(해발 5137m)은 작은 아라랏(해발 3896m)과 둘로 나누어져 있는데 날씨만 좋으면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 전 지역에서 볼수 있으며



 

 노아의 방주가 있었다고 하는 아르메니아인들이 신성시 여기는 국가적 상징물로도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수도원 밑에 100여 미터에는 터키와의 철조망이 쳐져있다

 



앞 들판에는 들꽃이 만발하고 만년 설산으로 덮여있는 풍경을 기대했는데

아라라트산은 희뿌연 구름에 좀처럼 그 모습을 내놓지 않는다

언제 또 오겠는가? 실망스럽다, , ,




아르메니아인 들은 아라라트산을 빼앗긴 한을 품고 있는것으로 아는데 다시 반환받을 그 염원이 과연 이루어질까.?




또 다시 달려간곳이 가르니(Garni) 신전이다 왼쪽 계곡길로 내려가면 현무암으로된 주상절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주상절리 언덕위에 로마시대 신전이 있다
절경위에 로마시대의 신전이 있다니 아이러니 하다

 

트랙킹할 시간이 되지않아 못내 아쉽다





  

 

계곡밑에는 멀리 주상절리가 보이나 일정상 가기가 힘들다.

인근 식당에서 점심겸 저녁으로 겨우 5시나 되어서 샤슬릭과 복숭아로 먹을수가 있었다
옆 현지인 식탁에서는 크게 틀어주는 알지 못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모습이 보이나
피곤한 우리 일행에게는 소음으로만 들릴뿐 ,,,




아침도 빵하나에 생수로 먹었던지라..

오늘은 힘든 하루였다




내일이면 헤어져야 하기에 일행들과 만찬으로 저녁먹고 공화국 광장으로 야경 구경하러 나가본다
웅장한 부라스 밴드소리와 함께 분수대에서 물을 뿜고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은 음약에 취한다
우리나라의 광장에는 대모꾼들의 텐트 뿐인데

이곳 국민 화합의 광장을 볼때 정치 선동꾼들이 밉기만 하다







아침에 예약해둔 호텔에 와서보니 트윈룸 옆침대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왔다는 젊은 아가씨가 있었다

알료나 라고 한다,

멋쩍게 젊은 이쁜 미녀와 게스트하우스에서 둘만 잔다는게 좀 이상스럽다..




아침에 나가면서 선풍기를 구해서 방에 놔두었는데
침대 씨트까지 돌돌말아 자는것을 보니 이 한여름에 추운 모양이다,,,,



센 바람은 결코 신사의 모자는 벗길수 없었고

따사로운 햇살이 모자를 벗게 했다는 우화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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